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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코드트리의 갭체크를 응시하면서 현재 내가 알고리즘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았다.
처음에는 삼성 코테 준비하면서 사용해보았는데, 단계별로 학습이 나눠져있어 코테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사용하게 되었다.
단순히 문제를 몇 개 맞혔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라기보다는, 내가 어떤 유형에서 빠르게 접근하고 어떤 유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에 가까웠다.
문제를 풀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는 개념이어도 문제 상황에 맞게 바로 적용하는 것은 다르다”는 점이었다. 자료구조나 탐색, 구현 같은 개념은 이전에도 공부한 적이 있지만, 실제 문제에서는 조건을 정확히 해석하고 예외 상황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했다. 특히 처음에는 단순 반복문으로 풀 수 있을 것 같았던 문제도 입력 크기를 다시 확인해보면 시간복잡도를 고려해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문제를 읽자마자 코드를 작성하기보다 먼저 가능한 풀이의 시간복잡도를 계산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갭체크를 통해 확인한 나의 강점은 기본적인 구현 흐름을 잡고 코드를 끝까지 작성하는 힘이었다. 조건을 하나씩 나누어 처리하거나 필요한 변수를 정의해가며 문제를 구조화하는 데에는 비교적 익숙하다고 느꼈다. 반면 약점도 분명했다. 탐색이나 정렬 기준이 조금만 복잡해지면 처음 설계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고 방문 처리나 경계 조건처럼 사소해 보이는 부분에서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결국 알고리즘 실력은 단순히 개념을 많이 아는 것보다 문제 조건을 정확히 코드로 옮기는 힘에서 차이가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 학습 경로를 따라가면서 좋았던 점은 내가 막연히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구체적인 학습 순서로 바꿔준다는 점이었다. 평소에는 “탐색을 더 공부해야겠다”, “구현을 더 풀어야겠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갭체크 이후에는 어떤 유형을 먼저 보완해야 하는지 조금 더 명확해졌다. 나는 DP에 약하다........ 역시나.... 특히 취약한 유형을 기준으로 문제를 다시 풀어볼 수 있어서 단순히 랜덤하게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학습 방향을 잡기 쉬웠다.
다른 학습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코드트리의 장점은 학습 흐름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단순히 문제 목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수준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학습 경로를 제안해준다는 점이 좋았다. 반면 아쉬운 점은 내가 풀었던 문제를 어떻게 풀면 좋을지 솔루션을 추천해준다면 좋을 것 같아. 내가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싶었는데,, 틀리게 푸는 과정이 찍혀있는 동영상만 보이는게 아숩..
이번 갭체크는 단순히 점수를 확인하는 과정이 아니라,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다시 잡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문제를 풀 때 정답 여부만 확인하지 않고, 왜 이 풀이를 선택했는지,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는지, 내가 실수한 조건은 무엇인지까지 함께 기록해보려고 한다. 특히 틀린 문제는 바로 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처음 접근 방식이 왜 막혔는지부터 정리하면서 다시 풀어볼 계획이다. 이번 경험을 통해 알고리즘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많이 푸는 것뿐만 아니라, 내 풀이 과정을 꾸준히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다.